기준
1. 무조건 글쓴이 기준, 최소 두 번 이상 갔거나 갈 마음이 드는 맛집입니다(참고로 글쓴이 짜고 매운 음식은 싫어하고 상큼하고 슴슴한 음식 좋아합니다. 입 안에서 다양한 재료가 서로 자기주장하는 음식을 좋아해서 고수, 바질 등의 향신료도 좋아합니다.)
2. 친절함이 가산점을 줄 순 있지만 감산으로 적용되진 않습니다
3. 다른 가격엔 다른 기대치가 적용되어야하므로, 10달러-20달러대의 음식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동네 밥집 퀄리티 이상일 경우, 40달러대 이상의 음식은 그만한 퀄리티를 가진 경우에만 추가했습니다.
4. 캐나다인들은 맛알못이라 맛집이 적고 맛집의 기준도 한국보다 낮습니다. 그러니 당신도 기대치를 낮추세요.
5. 한식/일식 편엔 샬럿타운 2군데, 밴쿠버 3군데, 총 5군데가 소개됩니다.
-일식편(샬럿타운 1, 밴쿠버 2)
https://canadagoose.tistory.com/15
한식
당연히 한국의 한식맛집만큼 맛있진 않겠죠? 재료수급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익숙한 그 맛을 충실히 구현하는 식당을 위주로 선별했습니다.
참마니(밴쿠버, 분식집, 10-20$)
https://maps.app.goo.gl/HcW7tNPsdW8moZov9
참마니 · 529 W Pender St, Vancouver, BC V6B 1V5 캐나다
★★★★☆ ·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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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메뉴: 김밥(세금 포함 8달러...였나?)
한국에서는 3천5백원 쯤 할 법한 익숙한 맛.이걸 8달러 주고 사먹는다고? 싶을 수 있지만 시내와 접근성이 아주 좋고, 이만큼 한국의 맛 구현도가 높은 김밥이 캐나다에 거의 없으며, 10달러 아래로 가벼운 점심 한끼를 빠르게 때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 관광객일 경우 한국가서 사먹는 편을 추천하고, 밴쿠버 장기체류자를 중 한국의 김밥이 그립다/빠르게 한끼 때우고 싶다 할 때 추천.
글쓴이는 밴쿠버 시내의 어학원을 다니며 점심시간에 김밥 한 줄을 여러번 먹었다.
하루 (샬럿타운, 한식집, 20-30$)
https://maps.app.goo.gl/MgNfBwGPv9xsoGdw6
Haru K-BBQ · 58 Grafton St, Charlottetown, PE C1A 1K7 캐나다
★★★★★ ·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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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메뉴: 비빔밥(20달러 초반대)
서울 번화가에서 10000원쯤 할 것 같은 돝솥비빔밥을 판다. 세금/팁 포함 23달러쯤이었던 것 같은데 한국의 뜨거운 돝솥과 눌러붙은 밥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샬럿타운에서 알아주는 맛집이고 특히 한국식 치킨이 잘팔렸는데, 비주류 메뉴였던 비빔밥도 맛있는거 보면 주인장분의 솜씨 자체가 좋으신 듯 하다. 더불어, 매장이 예쁘고 주인 부부께서 친절하신데다가 정통 한식집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다문화의 현장을 보고싶다면 관광객이더라도 한번쯤 가볼 법 하다.
글쓴이는 샬럿타운 6개월 체류하는 동안 비빔밥을 점심/저녁으로 다섯 번 정도 먹었다. 제육과 불고기 모두 맛있었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 불고기를 더 선호했다.
Ichiban Kimchi & Sushi(샬럿타운, 한식집, 10-20$)
https://maps.app.goo.gl/SmumeCvztmtQM1S77
Ichiban Kimchi & Sushi · food court, confederation court mall, 134 Kent St, Charlottetown, PE C1A 8R8 캐나다
★★★★★ · 스시/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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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 쫄면(기억이 안나는데....각 메뉴별로 10-20달러 사이였다.)
글쓴이는 두달에 한번씩 쫄면+a 조합을 먹지 않으면 죽는 병이 있다. 나를 죽지 않게 해준 고마운 식당. 김밥은 한국의 그것보단 내용물이 많이 빈약하지만 쫄면은 콩나물이 없다는 점만 빼고는 한국과 구성과 맛이 유사하다. 로컬라이징 때문인지 한국 쫄면보다는 덜매운데, 손님이 많이 없을 경우 더 맵게 해달라고 유창한 한국말로 요청드리자. 한국인 부부분께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잘 알아들으신다. 매장은 푸드코트 분위기이며, 한국인 식당임에도 스시먹으러 오는 일본 학생들이 꽤 많다. 분식이 그리운 장기 체류자에게 추천. 관광객은... 좀 참았다가 한국 분식집가서 먹어라.
글쓴이는 샬럿타운 6개월 체류하는 동안 생존을 위해 김밥+쫄면을 2번, 돈까스+쫄면을 한 번 먹었다. 세트메뉴가 없어서 두개의 메뉴를 따로 시킨 것이기 때문에 양도 엄청 많고 돈도 엄청 깨졌지만 살아야하니까 어쩔 수 없이 먹었다.
Poke Bar(밴쿠버, 퓨전한식집, 10-30$)
https://maps.app.goo.gl/WzJEfKWWJyxJbxYZ9
Poke Bar (Davie st) · 1072 Davie St, Vancouver, BC V6E 1M3 캐나다
★★★★★ · Self service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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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 누들 포케(쫄면+연어. 20$..였나?)
포케바라고 하는데 그냥 한식집이다. 내부만 재료를 고를 수 있는 서브웨이같이 생겼고 구성은 그냥 한국. 풍부한 야채, 그리고 연어와 함께 먹는 쫄면이 새롭게 맛있다. 소스는 한국의 쫄면과 완전히 똑같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쫄깃하고 아삭하고 매콤새콤한 맛. 밴쿠버 내 체인점이 여러개라고 한다.
글쓴이는 이곳을 두번 갔다. 한번은 우연히, 한번은 찾아서. 내 취향 저격하는 쫄면+연어라니 엉엉 너무좋아
번외: 킴스마트(밴쿠버&버나비, 한인마트&편의점)
https://maps.app.goo.gl/xhNfwidAFFkv41gN7
Kim’s Mart · 519 E Broadway, Vancouver, BC V5T 1X4 캐나다
★★★★☆ · 아시아 식료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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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는 이 곳에서 쫄면 밀키트와 무쌈, 삼겹살을 사서 집에서 직접 해먹었다. 김밥은 세금포함 7달러였던 것 같은데 유통기한 때문인지 김밥이 전체적으로 시기 때문에 이 신 맛을 가릴 수 있는 김치김밥이 제일 맛있었다. 더불어 한국 편의점과 그나마 유사한 맛의 삼각김밥을 세금포함 2달러대 가격으로 판다. 매장 내 정육점은 한국 음식에 맞춰서 고기를 정육하는데다가 깔끔해서 늘 이용했다. 심지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킴스마트 김치는 한국에서 판매하는 김치와 맛이 거의 똑같은데, 심지어 가격은 더 싸다! 200g 등 소용량으로도 팔기 때문에 장기체류자들은 물론 김치없이 못사는 관광객들도 한번쯤 들를 만 하다. 시내의 H마트에서도 한식 제품과 김치를 팔긴 하는데 같은 제품도 킴스마트보다 훨씬 비싸다. 일본 제품도 소량 있는데, 지점이 밴쿠버 이스트 브로드웨이와 버나비 두 곳에 있다고 한다. 한인 매장임에도 의외로 외국인 직원이 많기 때문에 영어로 소통하는 편이 편하다.
글쓴이는 일주일에 한번씩 이 곳에 들러서 김치와 삼겹살 포함 모든 식료품을 샀는데 30$-50$정도 들었다. 일본 제품도 소량 있는데, 그날 할인하는 일본간식을 까먹으면서 버스를 기다리는게 기분이 좋았다. 야쿠르트, 레쓰비같은 소소한 한국음료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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